[하루한개 53] 목포 골목길 손그림 그리기 0815

목포 골목길 그리기 

 

 

#하루한개

이것 저것 보고 그리기.

밑그림없이 그리려니 힘들다. 잘 못 그린 선도 처음에는 눈에 거슬린다.

나중에 보면 여러 선에 겹쳐 유심히 봐야 보인다. 꼴보기 싫었는데 여러 선에 겹쳐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간다.

삶도 이렇지 않을까. 지금은 이불킥에 죽고 싶었던 일들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의 삶을 완성

시켜가는 작은 사건이였음을.. 갑자기 금니빠져 열받은 후에... ㅋㅋㅋ